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흥 시장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만큼 이번 상승 사이클에서 코스피의 종착역은 2200선 초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지난 2년간 신흥 주식시장이 선진 시장에 비해 저조한 성과를 나타낸 것의 가장 큰 원인으로 외환시장의 불안을 꼽았다.
그러나 최근 신흥국 통화가 강세로 전환하며 '안도랠리'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3월 중순 2020선을 돌파하며 시작된 1차 '안도랠리'는 2120선에서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라며 "기술적 지표가 부담스러운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조정은 2050선 이상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