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현장방문은 행락철을 맞아 가평군 일대 주요 휴양지에 대한 안전관리 점검을 위한 것으로 김희겸 부지사는 선착장과 남이섬을 잇는 레저 이동 시설인 짚와이어 시설과 선착장과 남이섬을 오가는 유·도선 3대를 점검했다. 짚와이어는 지난해만 5만 2천명의 방문객들이 이용한 높이 80m, 거리 940m에 이르는 이동 시설이다.
김 부지사는 이날 짚와이어에 대한 사업자와 종사자에 대한 안전교육 실시여부, 안전도 확보를 위한 정기검사 실시 여부, 안전장비 비치 및 관리상태 등을 점검했으며, 유·도선에 대해서는 구명장비 비치 및 관리상태 확인, 정원초과 및 인화물적재 여부, 출·입항 기록 및 승선시고서 관리 등을 확인했다.
김희겸 부지사는 이날 “가평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보다 안전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 관리자들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부지사는 이날 점검을 마친 후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번 인천 강화 캠핑장 화재사고에서 보듯이, 온 국민이 이용하는 캠핑장이 자칫 안전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음으로, 그에 대한 안전점검 및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