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단체는 최 지사와의 면담에서 강원랜드가 보유한 1조4000억원 규모의 현금 중 최소한 5%라도 “폐특법 목적사업”에 사용하도록 2대 주주인 강원도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과 "2016년도 최저임금 15%인상과 폐렴 합병증 인정“ 문제를 중앙당에 건의하여 힘을 보태 달라고 강하게 요청했다.
양 단체는 최 지사 면담에 앞서 도청광장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강원랜드가 폐광지역살리기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뜻을 밝히고 폐광지역 주민들의 정당한 몫을 찾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또 성명서를 통해 15년 전 “폐광지역경제회생, 고용창출, 소외계층 복지 향상을 위해 설립된 강원랜드는 매년 1조 2000억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1조 4000억원 규모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들 양대 단체는 강원랜드의 '폐특법 목적사업'에 소홀하고 무관심한데 분노해 지난달 25일 황지연못집회에서 집회를 열었다면서 오는 5월 27~28일 양일에도 강원랜드 카지노호텔 앞에서 회원 1500명이 참가하는 "총궐기대회"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후 청와대에 탄원서 제출 등 투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