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션어스 아트홀 개관 1주년, 대한적십자사와 사회공헌 특별전

2015-04-1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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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OCEANUS K-ART : 한국 현대미술의 비전'전 15일 개막

[김시현 The Precious Message 162.2x97cm Oil on canvas 2012.]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부산시 해운대구 달맞이길에 위치한 오션어스 아트홀(대표 김정연)은 개관 1주년 기념으로 '2015 OCEANUS K-ART : 한국 현대미술의 비전'전을 개최한다.

 15일부터 여는 이 전시는 대한적십자사(총재 김성주)가 특별 후원한다. 해양 프로젝트 엔지니어링 전문회사인 오션어스(OCEANUS)의 문화적 감성경영의 일환인 이번 행사는 수익금 일부를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의 범인류를 향한 봉사정신에 동참한다’는 사회 공헌적 실천의지를 담고 있다. 
 전시에는 90대 원로화백부터 20대 젊은작가까지 국내 미술시장을 이끄는 작가 40명의 6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를 기획한 대한적십자사 문화나눔 아트디렉터 김윤섭 미술평론가는 “전시명에 사용된 ‘OCEANUS’라는 단어는 ‘대양의 신’ 또는 ‘대륙을 둘러싸고 있는 대해양’이란 뜻이 내포되어 있어 ‘미래지향적이면서도 진취적인 인상’을 전한다"면서 "오션어스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한국 현대미술이 글로벌 무대에서도 큰 경쟁력을 갖게 되길 희망한다’는 바람을 표현하는 전시”라고 소개했다.
 

[노세환, 똑같이 만들려고 최선을 다한 바나나 150x220cm mono edition archival pigment print 2014.]

[김춘수_ULTRA-MARINE 1434. 53.0x45.5cm.]


   전시는 ‘색채의 향연’과 ‘생명의 환희’ 라는 두 주제로 펼친다.  ‘색채의 향연’ 은 단순화된 소수의 색감으로 표현된 작품이 소개된다. 한국적 오방색의 하모니(민경갑ㆍ정종미) 혹은 특정한 원색의 강렬함을 보인 경우(김춘수ㆍ노세환ㆍ하태임)가 있는가 하면, 흰색 혹은 검은색 고유의 원형성에 무게를 둔 작품(김연식ㆍ백영수ㆍ이재삼)도 함께 선보인다.

  ‘생명의 환희’ 에선 활기찬 생명력과 생동감 넘치는 기운의 조화로움을 만날수 있다. 김병종ㆍ김춘자ㆍ이왈종ㆍ이이남 등의 작품처럼 사람이나 동ㆍ식물 등 온 세상의 삼라만상이 한 화면에서 나누는 소통과 교감을 느껴볼수 있다.

 전시 기간인 오는 25일 오후 3시에는 기념 음악회도 열린다. 부산뮤직클럽과 함석헌 바리톤이 출연, 미술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문화향연을 감상할수 있다. 전시는 6월 14일까지.(051)790-1810
 

[오션어스아트홀 전경]

참여작가:색채의 향연=김시현, 김연식, 김영석, 김응기, 김춘수, 김태호, 노세환, 민경갑, 백영수, 서정민, 석철주, 윤영화, 이재삼, 정종미, 차보리, 채성필, 하태임 ▶생명의 환희=강준영, 권희연, 김남표, 김덕용, 김썽정, 김명식, 김병종, 김선두, 김 섭, 김춘자, 라오미, 모용수, 변웅필, 박성민, 오관진, 윤종석, 이왈종, 이이남, 이정걸, 정영한, 한젬마, 황순일, 황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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