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제 7차 세계 물포럼'이 12일 대구 EXCO에서 개막했다는 소식입니다.(
관련 기사→클릭) 주최 측은 우리나라의 물 관련 경험을 적극적으로 공유해 국제사회 물 문제 해결에 이바지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는데요. 개회식에서부터 조형물이 넘어지는 돌발 상황이 발생해 입방아에 올랐습니다. 기념사를 마친 박 대통령과 각국 정상들이 조선 시대 세종 때 장영실이 만든 물시계인 '자격루'를 본뜬 구조물과 연결된 밧줄을 당기면 물이 흘러내리도록 하는 퍼포먼스를 펼치려 밧줄을 잡아당긴 순간 물이 흘러내린 대신 구조물이 넘어져 버린 것인데요(
관련 기사→클릭) 박근혜 대통령과 각국 정상들은 구조물과 떨어진 거리에 있어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고 합니다만, 물과 전통, 정보통신(IT) 기술을 융합시킨 형태의 이 공연으로 이색 볼거리를 제공하겠다는 주최 측의 의도가 완전히 빗나가면서 국제적인 망신을 사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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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물포럼 일정 확인하세요
'물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제7차 세계 물포럼'이 12일 대구 EXCO에서 개막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전세계 각국 물 전문가들은 한국의 물 관리 기술에 대해 감탄을 쏟아냈다. 이번 세계 물포럼은 대구와 경북 경주에서 6일간 펼쳐진다.[사진=2015 대구 경북 세계물포럼 물포럼사고 개막식 자격루 물포럼 이란 망신 박근혜 자격루 퍼포먼스]
물포럼, "국제사회 물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이 13일 경북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 ‘제7차 세계 물포럼’ 정치적 과정 개회식에 참석, 우리나라의 물 관련 경험을 적극 공유해 국제사회 물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열린 개회식에서 유 장관은 “과거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국가였던 한국은 이제 개발도상국을 도와주는 경제 대국으로 우뚝 올라섰다”면서 “도시화와 산업화 과정에서 물과 관련한 다양한 경험을 쌓은 한국의 경험이 개발도상국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사진=2015 대구 경북 세계물포럼 물포럼사고 개막식 자격루 물포럼 이란 망신 박근혜 자격루 퍼포먼스]
물포럼, 2m 저격루 무너지며 '망신살'
지난 12일 대구EXCO서 열린 제7차 2015 대구 경북 세계물포럼 개막식에서 박근혜 대통령 등 세계 주요 참석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 시작을 알리는 자격루(물시계) 줄 당기기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하지만 행사 도중에 나무로 만든 높이 2m 짜리 구조물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넘어진 자격루(물시계) 세트는 조선 세종 때 과학자인 장영실이 만든 물시계를 본떠 제작한 것이다.[사진=2015 대구 경북 세계물포럼 물포럼사고 개막식 자격루 물포럼 이란 망신 박근혜 자격루 퍼포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