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으로 마을을 누비고, 영화로 마을 물들이기

2015-04-1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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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남구학산문화원, 한국문화원연합회 어르신 문화프로그램 사업 공모 선정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 남구학산문화원(원장 이회만)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는 어르신 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에서‘어르신 문화활동가 양성사업’과 ‘어르신동아리 지원 사업’의 총 2개 부문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남구학산문화원의 어르신 문화프로그램은 연극과 영화·인문을 중심으로 한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어르신들이 주체적으로 마을의 공동체를 만들고 지역 고유의 문화 브랜드를 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마을연극 ‘학산실버 마당예술단의 숭의동 109번지 이야기’는 어르신들과 함께 마을의 이야기를 연극으로 만들어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어르신 문화 활동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인천남구학산문화원, 한국문화원연합회 어르신 문화프로그램 사업 공모 선정[사진제공= 인천남구학산문화원]


재개발이 오랜 기간 정지된 숭의동 109번지 마을과 인근에서 살아가는 주민들의 이야기와 남구의 시대상을 연극으로 엮어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추억과 향수를 전하고자 한다.

‘동네마다 마을하품학교’는 남구학산문화원의 ‘해설이 있는 영화감상 프로그램-하품학교’에서 양성된 주민활동가 어르신들의 문화자치 활동역량을 강화하고 영화를 매개로 마을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어르신들이 직접 마을로 찾아가 주민들과 함께 영화를 감상하고, 영화를 매개로 삶과 지혜를 나누며 마을의 문화사랑방을 만드는 데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이번 어르신 문화프로그램은 60세 이상 어르신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교육과 활동은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남구학산문화원으로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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