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립스의 휴대형 초음파 진단기 ‘비지크’ [사진=필립스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로열 필립스는 휴대형 초음파 진단 장비 ‘비지크(VISIQ)’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비지크는 태블릿 PC에 이동저장장치(USB)형 트랜스듀서(사람 몸을 초음파로 측정하는 센서)를 연결한 형태로 만들어진 장비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따라서 장소나 상황에 제약 받지 않고 신속히 환자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또 의료시설이 미비한 도서산간 지역에서도 활용도가 높을 전망이다.
황규태 이사는 “비지크는 초음파 장비의 이동성과 편의성을 개선하고자 필립스의 기술력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T)을 접목한 제품”이라며 “일반 진료실은 물론 응급실, 도서산간 진료소 등 의료계 전반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