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물포럼 망신 2m 자격루 '와르르'..깜짝 놀란 박근혜 대통령 '손짓'

세계 물포럼 망신 2m 자격루 '와르르'..깜짝 놀란 박근혜 대통령 '손짓'[사진=세계 물포럼 망신 2m 자격루 '와르르'..깜짝 놀란 박근혜 대통령 '손짓']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세계 물포럼 개막식에서 자격루 세트가 넘어지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깜짝 놀라 화제다.

지난 12일 대구EXCO서 열린 제7차 2015 대구 경북 세계물포럼 개막식에서 박근혜 대통령 등 세계 주요 참석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 시작을 알리는 자격루(물시계) 줄 당기기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하지만 행사 도중에 나무로 만든 높이 2m 짜리 구조물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넘어진 자격루(물시계) 세트는 조선 세종 때 과학자인 장영실이 만든 물시계를 본떠 제작한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 등 주요 인사들이 줄을 당기는 순간 자격루가 쓰러졌다. 이에 경호원들이 무대로 뛰어 올라가는 등 소란이 일었고 이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깜짝 놀라는 제스쳐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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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물 포럼 조직위 한 관계자는 "물포럼 개막을 알리는 이색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퍼포먼스를 준비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고 전했다.



세계 물포럼 망신 2m 자격루 '와르르'..깜짝 놀란 박근혜 대통령 '손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