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의왕교육지원청(교육장 신용철)이 2015학년도 조직문화를 혁신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학생·현장중심 교육지원행정이 되기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현장과의 소통에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장학사와 팀장들은 매주 한 번씩 일정 시간에 각 학교 교감과 행정실장들을 만나 교육활동에서의 어려운 점에 대해 서로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거나 집단사고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또 교육지원청의 지원방향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소통한다.
학교현장의 우수사례나 지원할 부분에 대한 적극적인 소통에 더해 내부 소통을 위한 전직원 포럼도 열렸다.
지난 8일 교수학습지원과와 경영지원과 전 직원은 오후 3∼5시까지 무려 두 시간동안 포럼에 참여했다. 4고하여 변화를 이끄는 교육지원을 위한 방안을 찾아보자는 취지인데 시종일관 진지하면서도 활기찬 분위기로 진행됐다.
4考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나 내외부 조직문화 중에서 버리고(폐지), 고치고(수정), 지키고(유지), 더하고(보완) 할 것에 대한 과제를 말한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혜림 주무관은 ‘ 평소 사무실이 달라 같이 근무하면서도 이름도 몰랐는데 한 테이블에서 서로 의견을 교환하니 더 가까워진거 같아 좋았다’ 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신 교육장은 “오늘의 이 자리가 형식적이고 의례적인 행사가 아니라 더 좋은 조직문화로 개선되고 정착되기 위한 첫걸음”이라면서 “제안한 여러 사안들을 검토,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