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삼송역 8번 출구 승강편의시설 설치·운행 실시

[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삼송역 8번 출구에 승강편의시설인 에스컬레이터 (E/S) 2대 및 엘리베이터(E/B) 1대의 안전점검을 최종적으로 마치고 개통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삼송역 8번 출구 승강편의시설은 고양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 간 사업비 분담 위·수탁 협약에 따라 총 공사비 20억6천만 원을 들여 사업이 추진됐으며 그중 엘리베이터는 2013년 11월 28일 설치를 완공했다.

하지만 에스컬레이터 설치는 인접토지의 지적불부합, 무허가건축물 철거 등 많은 민원으로 공사가 지연됐으나 고양시 철도교통팀에서 이해관계자와 원만한 협의를 이끌어 내 마침내 에스컬레이터 공사를 완공할 수 있게 되었다.

고양시는 삼송역 8번 출구 공사현장을 수시로 방문하여 안전한 공사가 되도록 독려하였고 13일 승강기 운영주체인 코레일 및 시공자와 오전 합동점검을 통하여 최종 점검 실시 후 엘리베이터와 함께 운행할 예정으로 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이 이루어지도록 노력을 다했다.

관련기사

• 제10차 세계지방정부연합 아ㆍ태지부 총회, 고양시에서 개최
• 김병수 김포시장, "양천구·고양시와 함께 대한민국 빙상스포츠 발전에 큰 역할 기대"

에스컬레이터가 개통되면서 교통약자인 장애인·노약자·임산부 등 지하철 이용주민의 편의를 도울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맞은편 3번 출구 편의시설 설치 공사까지 마무리 되어 22일경 개통이 예정되어 삼송 일대 주민의 지하철 이용 편의 개선으로 통행불편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방경돈 교통정책과장은 “삼송역 8번 출구 승강기 설치공사로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회적 약자들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고양시 철도역사의 이용불편사항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