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산업은행과 해외항만 사업 공동협력 MOU 체결

2015-04-13 11:00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14일 한국산업은행과 해외항만개발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두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해외 항만사업 발굴 및 개발, 타당성조사 공동시행, 자금 조달 및 업무경험 공유 등 우리 기업의 해외 항만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그동안 해외건설수주는 단순도급방식에 집중돼 사업수주를 위한 과당경쟁으로 저가 수주 및 대규모 손실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고부가가치의 투자개발형 사업으로 전환해야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또한, 우리 기업은 세계적 수준의 항만 엔지니어링, 시공기술, 운영노하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사업 경험 부족, 초기 비용부담, 파이낸싱 문제 등으로 민간주도 투자개발형 사업을 추진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희영 해수부 항만투자협력과장은 "저금리 시대를 맞아 사업성 있는 해외 항만사업을 우리기업과 금융기관이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이번 산업은행과의 MOU체결로 해수부가 추진해오던 개도국 대상 해외항만시장 진출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