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지난해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아마노 히로시(55) 일본 나고야대 전기전자정보공학과 교수는 11일 “LED(발광 다이오드)가 앞으로 에너지 절감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부산 부경대에서 열린 특강에서 아마노 교수는 “일본 전력 공급의 30%를 차지했던 원자력 발전소 가동이 중단된 뒤 일본은 2020년까지 사용 조명의 70%가 LED로 대체돼 전력 사용량을 7% 정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도시바 채소 공장처럼 LED를 이용한 채소 재배가 시도되는 등 LED로 식물, 동물의 성장을 조절하는 등 응용분야가 더욱 넓어질 것”이라고 LED 조명의 미래를 전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아마노 교수는 “청색 LED 개발로 조명 접근성이 떨어지는 아프리카와 중앙아시아 같은 국가들에 조명을 보급하는 데 기여를 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청색과 녹색 LED에 대한 연구를 확장하고 빛을 에너지로 바꾸는 연구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벨상 수상 비결에 대해 아마노 교수는 “공부보다 인간을 위해 연구해야 한다는 스승 아가사키 이사무 교수의 가르침대로 인류의 삶에 기여한다는 믿음으로 연구에 집중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날 부산 부경대에서 열린 특강에서 아마노 교수는 “일본 전력 공급의 30%를 차지했던 원자력 발전소 가동이 중단된 뒤 일본은 2020년까지 사용 조명의 70%가 LED로 대체돼 전력 사용량을 7% 정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아마노 교수는 “청색 LED 개발로 조명 접근성이 떨어지는 아프리카와 중앙아시아 같은 국가들에 조명을 보급하는 데 기여를 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청색과 녹색 LED에 대한 연구를 확장하고 빛을 에너지로 바꾸는 연구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