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2015]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거뜬히 커트 통과

2015-04-11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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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3타 줄이며 공동 10위로 올라…2011년 4라운드 이후 처음 60타대 스코어 기록

타이거 우즈가 10일 대회 2라운드 2번홀(파5)에서 그린사이드 벙커샷을 하고 있다.                      [사진=마스터스 홈페이지]




[오거스타(미 조지아주)=김경수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2015마스터스골프토너먼트에서 커트를 통과했다.

우즈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G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우즈는 2라운드합계 2언더파 142타(73·69)로 공동 19위를 기록했다. 선두 조던 스피스(미국)와는 12타차이지만, 거뜬히 커트를 통과했다. 커트라인은 합계 2오버파다.

우즈는 지난 2월 미국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1라운드 도중 기권한 후 대회에 출전하지 않다가 9주만에 마스터스를 통해 투어에 복귀했다. 그가 마스터스에서 커트를 통과할지 여부는 큰 관심사였다.

우즈가 마스터스에서 60타대 스코어를 낸 것은 2011년 4라운드(67타) 이후 10라운드만에 처음이다. 그는 지난해에는 마스터스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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