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태권도 연계 관광상품 미국 동부지역 공략

2015-04-09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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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도가 태권도와 연계한 관광상품으로 미국 동부지역 공략에 나섰다.

전북도는 무주 태권도원(태권도진흥재단)과 함께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미국 동부지역(보스톤, 뉴욕, 워싱턴)의 태권도 사범, 여행사 및 언론 관계자를 대상으로 관광 설명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태권도’를 주된 상품으로 전북 내 체험관광 상품을 엮어 태권도 수련생 및 관광객 등 1만여명의 미주지역 관광객을 전북으로 유치하는데 목표를 두고 추진됐다.
 

[사진=전북도 제공]


주요 내용으로는 3일과 4일 양일간 보스톤의 한인체육회와 태권도사범, 언론사, 문화단체 관계자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관광 설명회를 가졌다. 6일에는 뉴욕에서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 현지 여행사(American Taekwondo United) 조택성 태권도 회장 등 10여명과 간담회를 통해 전북의 관광상품 홍보·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이어 7일 워싱턴 현지에서 전북지역 관광상품을 홍보․판매중인 여행사 관계자 등을 만난데 이어 미국 동부지역 태권도협회 이문형 회장과 버지니아주 태권도협회 이현곤 회장, 워싱톤의 태권도 사범 및 관장과 언론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권도 연계 전라북도 관광홍보 설명회’를 가졌다.

보스톤 한인회와 체육회에서는 지난해부터 메사추세츠주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 전북도를 홍보하고 있다. 지난 가을 태권도 수련생 200여명과 함께 태권도원을 방문한 미국 리브라더스는 올해에도 다시 방문할 예정으로 태권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나타냈다.

보스톤 한인체육회장인 조형구 태권도 사범은 "무주 태권도원은 전 세계 태권도인의 성지이기에 태권도 수련생에게는 꼭 방문해 보고 싶은 장소"라면서 "전라북도에 태권도 수련생이 많이 다녀갈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보스톤의 문화단체 관계자도 "올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학생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면서 "태권도를 연계한 전통문화 체험은 아주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깊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5월 말에는 전북도, 태권도진흥재단,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참여해 중국 북경, 심양, 대련 지역에서 태권도 연계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관광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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