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고령화로 인한 노인 인구 증가와 웰빙문화 확산에 따라 가정과 의료기관에서의 의료기기 사용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 의료기기 업체들이 광고를 이용해 판매를 늘리기 위한 결과로 풀이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총 3628건의 의료기기 광고사전심의를 실시하고, 그중 82%인 2998건을 적합 승인, 17%인 630건을 미승인했다고 9일 밝혔다.
광고매체로는 인터넷이 2762건(76%)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전단지나 리플렛 등 유사매체가 449건(12%), 텔레비전과 라디오 등이 201건(5.5%) 등의 순이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의료기기 광고 사전심의를 통해 올바른 광고 내용을 소비자에게 전달해 국민들이 의료기기를 올바로 구입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