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웰빙문화 확산…의료기기 광고 3년전보다 3배 이상 늘어

2015-04-0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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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최근 3년간 의료기기 광고사전심의 건수는 약 3800건으로 지난 2009년(1231건) 대비 약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고령화로 인한 노인 인구 증가와 웰빙문화 확산에 따라 가정과 의료기관에서의 의료기기 사용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 의료기기 업체들이 광고를 이용해 판매를 늘리기 위한 결과로 풀이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총 3628건의 의료기기 광고사전심의를 실시하고, 그중 82%인 2998건을 적합 승인, 17%인 630건을 미승인했다고 9일 밝혔다.

광고매체로는 인터넷이 2762건(76%)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전단지나 리플렛 등 유사매체가 449건(12%), 텔레비전과 라디오 등이 201건(5.5%) 등의 순이었다.

약처는 의료기기의 거짓·과대광고를 차단하고, 허가사항에 대한 올바른 광고 내용이 소비자에게 전달되도록 2007년도부터 변호사·교수·의사 및 관련 전문가 등 10명이 참여하는 '의료기기 광고사전심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의료기기 광고 사전심의를 통해 올바른 광고 내용을 소비자에게 전달해 국민들이 의료기기를 올바로 구입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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