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갤럭시 S6 엣지 공급 당분간 제한적…수요 맞출 것”

2015-04-0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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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균 삼성전자 IM사업본부 사장이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신종균 삼성전자 IM(IT 모바일) 사업본부 사장이 갤럭시 S6 엣지의 공급이 당분간 제한적이지만 수요를 맞추겠다는 뜻을 밝혔다.

신 사장은 9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갤럭시 S6 월드투어 서울’ 행사에서 소비자들에게 빠른 시일 내에 갤럭시 S6 엣지가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신 사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주요 임원진과의 일문일답.

△사전 예약 물량을 보면 갤럭시 S6 엣지가 갤럭시 S6보다 반응이 좋다는 이야기가 많다. 수율이나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질지 관심인데?
지난 3월 스페인 언팩 이후 열심히 만들고 있다. 커브드 스크린과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붙여서 만드는 것이 쉽지는 않다. 사실은 수요 대비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이다. 열심히 수율도 높이고 공급량을 늘려서 갤럭시 S6 엣지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공급 제한의 어려움을 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당분간 공급에 애로사항이 있다.

△갤럭시 S6 목표 판매 대수는?
소비자들의 성원에 따라 수량이 늘어날 것. 이 자리에서 대수를 단정적으로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단, 지난해 갤럭시 S5보다는 숫자가 많이 늘 것으로 기대한다.

△갤럭시 S6를 중심으로 한 생태계 조성 필요하다. 일본 시장에 기어VR이 나온다고 들었다. 갤럭시 S6와 연관된 생태계 조성은 어떻게 할 것인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다양한 생태계 조성하고 발전하는데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 스마트폰에 연결되는 액세서리, 연계되는 제품 등 스마트폰과 연관된 에코 시스템을 촉진시키는데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기업용 모바일 등 B2B(기업 간 거래) 시장에 고객이 사용할 수 있는 에코시스템도 관심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

△최근 일어난 밴드게이트 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고강도 알루미늄을 썼고 커브드 글라스도 굉장히 강도가 우수해 어지간한 높이에서 떨어져도 견딘다. 인간의 힘으로 구부릴 수 있는 최대한으로 힘이 가해져도 견딜 수 있는 구조와 소재를 썼다. 밴드게이트는 없다. 안심해도 된다.

△삼성페이 관련해 수수료를 받지 않겠다고 했는데 수익 모델은 어떻게 구상하나?
삼성페이도 많은 에코 시스템 구축 노력하고 있다. 많은 파트너 회사들과 같이 일하려고 한다. 수수료는 파트너들과의 계약 관련 내용이므로 이 자리에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퀄컴이 아닌 자체 모뎀을 사용했는데 장기 전략의 일환인가? 향후 칩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나?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는 자체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모뎀을 썼다. 우리는 퀄컴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잘 유지하고 있고 앞으로도 잘 유지될 것이다. 최고의 엔진을 써야 하기에 자체 AP와 모뎀을 썼다. 다음 갤럭시 S 신작에서는 퀄컴 제품을 쓰게 될지도 모른다. 가장 경쟁력 있는 엔진을 쓴다는 차원에서 이해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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