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삼성전자가 ‘제로’에서 출발해 소비자가 원하는 진정한 혁신을 담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를 국내에 본격 출시한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는 10일 국내를 포함해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호주 등 20개국에서 판매가 시작되며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9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갤럭시 S6 월드투어 서울’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의 국내 출시를 발표했다.
삼성전자 IM부문장 신종균 대표는 “모든 임직원들이 진정성을 담아 소비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혁신을 거듭한 끝에 ‘올 뉴 갤럭시’를 선보일 수 있었다”며 “갤럭시S6와 갤럭시 S6엣지는 소비자들이 새로운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제품”이라고 말했다.
◇ 디자인과 성능 '압도적'
삼성전자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에 메탈과 글래스라는 상반된 느낌의 소재를 조화시켜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그립감도 확보했다.
또한 나노 크기의 코팅을 수 차례 입히는 가공 기법을 통해 보는 각도와 빛에 따라 달라지는 신비한 색상도 구현했다. 특히 갤럭시S6엣지는 세계 최초로 양면 곡면 글래스를 채용해 새로운 스타일과 사용성을 보여준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의 사용자 경험(UX) 역시 주로 사용하는 필수 기능을 중심으로 기능과 선택 메뉴를 간소화했다.
선택 버튼의 경우 아이콘 대신 문자로 더욱 명확하게 표시하는 등 스마트폰을 더욱 쉽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갤럭시S 시리즈 최초로 테마 기능을 적용해 나만의 갤럭시를 만들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의 삼성 스마트폰 기술력을 적용해 성능도 극대화했다.
카메라는 후면 1600만, 전면 500만 화소의 고성능 이미지센서에 F1.9의 밝은 렌즈를 탑재하고 실시간 HDR(High Dynamic Range) 기능을 전·후면 카메라에 모두 적용해 어두운 곳이나 역광처럼 명암차가 큰 환경에서도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어떤 화면에서도 홈 버튼을 2번 연속 누르면 0.7초만에 카메라가 실행되며, 움직이는 물체를 자동으로 추적해 초점을 맞춰주는 것도 장점이다.
◇ 간편한 무선충전
또한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는 두 가지 무선충전 표준인 WPC(Wireless Power Consortium)와 PMA(Power Matters Alliance) 인증을 스마트폰 최초로 모두 획득해 별도의 커버를 구입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무선충전이 가능하다.
유선 충전은 충전 속도를 향상시키고 전력 소모도 최소화해 10분 급속 충전으로 약 4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는 모바일 업계 최초로 14나노급 64비트 옥타코어 모바일 프로세서, LPDDR4 램과 UFS 2.0 메모리를 탑재해 빠른 속도와 강력한 성능을 지원한다.
또한 577 ppi(인치 당 픽셀수)의 5.1형 쿼드 HD 수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로 더욱 선명하고 생동감 있는 화면을 제공한다.
◇ 차별화된 모바일 솔루션
삼성전자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를 통해 사용자들이 하나의 어플리케이션으로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삼성 페이(Samsung Pay)’ 서비스를 7월부터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페이는 NFC 방식뿐 아니라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 방식도 지원해 일반 신용카드 결제기에서도 모바일 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
결제 시 카드 번호 대신 일회성 가상 번호인 토큰 정보를 사용하고 거래 정보를 스마트폰에 저장하지 않아 보안도 한층 강화됐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는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KNOX)와 지문인식 기능을 통해 기업 모바일 시장에도 최상의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글로벌 제품 공개 행사인 월드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국내 행사에 맞춰 갤럭시S6엣지를 제조하고 최종 포장하는 일련의 과정을 담은 '갤럭시S6엣지 인박싱' 영상을 삼성전자 공식블로그 삼성투모로우를 통해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