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아카데미 배곧숲학교 수료식

2015-04-0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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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아카데미 배곧숲학교 수료식

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경기도 시흥시가 시흥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시민정원사 양성을 위해 추진한 배곧숲학교가 작년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8개월간의 긴 여정을 마치고 23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9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민정원사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식물 정원에 대한 이해 및 실습교육을 통해 이론 뿐 아니라 실무능력을 겸비한 전문 자원봉사자를 육성하기 위해 경기도에서 시행하고 있는 인증제도로서, 지자체로는 최초로 시흥시에서 조례에 의해 배출하기로 결정하고 조례 공포만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

[배곧숲학교 수료식]



 이번에 배출된 배곧숲학교 시민정원사들은 농사, 화훼분야 종사자부터 주부, 강사, 자영업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시민들로 구성되어 있다. 식물관리, 정원조성에 대해 습득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가로수, 녹지, 학교, 하천, 공원의 수목 관리는 물론 마을의 작은 정원 조성까지 자원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배곧숲학교 박균선 회장은 “이제는 예비 정원사가 아닌 전문적인 시민정원사로서 지역의 다양한 공간에서 나눔의 기쁨을 함께 할 것이며, 시와 시민들을 연결하는 디딤돌로서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는 시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신록이 피어나는 4월에 처음으로 탄생한 시민정원사와 더불어 시흥의 아름다운 모습도 새롭게 피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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