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야간근무를 한 후 퇴근한 김하일은 잠을 자려던 자신에게 "중국에 있는 계좌로 돈 부치라"고 말하는 아내 한모(42)씨와 부부싸움을 했다.
감정이 격해진 김하일은 둔기로 한씨의 머리를 때린 후 목을 졸라 살해했다. 그날 정상적으로 직장에 출근했던 김하일은 다음날 오전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아내 시신을 훼손했다.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하던 김하일은 자전거를 타고서는 한 번에 시신을 모두 버릴 수 없어 두 번에 걸쳐 유기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체포당시 김하일은 "아내가 중국에 있는 자신 명의의 계좌로 돈을 부치라고 잔소리를 해서 홧김에 살해했다"고 살해 동기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