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미펀제' 신기록…"판매액 15억위안 6시간만에 돌파"

2015-04-08 20:00
  • 글자크기 설정

레이쥔 샤오미 CEO "목표 판매액 25억 위안" 장담

[사진=샤오미 공식 웨이보]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토종 스마트폰 샤오미(小米)가 8일 창립 5주년을 기념해 벌인 판촉 행사 '미펀제(米粉節)'에서 8분 30초 만에 판매액 1억 위안(약 175억원)을 돌파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 토종 스마트폰기업 샤오미를 추종하는 '미펀(米粉 샤오미 팬)'들에게 미펀제는 특별한 날이다. 미펀은 중국어로 좁쌀을 뜻하는 ‘미’와 팬을 뜻하는 ‘펀’을 합친 말로 샤오미 팬이라는 뜻이다. 미펀제는 샤오미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날로 공식 웹사이트에서 스마트폰을 비롯한 각종 제품이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샤오미 공식웨이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각)부터 시작된 미펀제 할인 행사에서는 8분 30초 만에 판매액 1억 위안을 돌파했다. 1시간 3분 후 판매액 5억 위안을 돌파한 샤오미는 2시간 56분엔 10억 위안 돌파에 성공했다.  지난해 판매액 10억 위안을 돌파하는 데 걸린 시간인 6시간 30분을 절반 이상 단축시킨 것.

6시간 4분이 흐른 오후 4시 4분 샤오미는 판매액 15억7000만 위안(약 2761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미펀제 하루 전체 판매액인 15억 위안은 물론 지난해 11월 11일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솔로데이'에 기록한 하루 매출 15억6000만 위안도 뛰어넘는 수준이다.  

샤오미 미펀제 할인행사는 이날 오후 10시까지 진행된다. 앞서 레이쥔(雷軍)샤오미 CEO는 올해 미펀제 목표 판매액을 25억 위안(약 4396억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