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문서에 "위안부 연행" 표기…역사 왜곡 증거되나

2015-04-08 17:07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위안부가 연행됐다고 분명하게 밝힌 일본 내 문서가 발견됐다.

김문길 한일문화연구소 소장은 8일 일본의 한 단체가 편찬한 '종군 위안부 관계자료집성'에서 위안부가 연행된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1997년 일본의 재단법인인 '여성을 위한 아시아 평화 국민기금'이 발간한 것으로 당시 일본 외무성이 조사한 자료가 바탕이다.

이 문서에는 "이 사람은 위안부소 관리자로 위안부를 '연행'해 파병단으로 돌아온다. 위안부는 부대에 꼭 필요하다"라는 내용이 적혀있다. 위안부소 관리자의 이름과 주소는 지워져 있다.

김 교수는 "'연행'이라는 표현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일본 측이 교과서에서 주장하는 '연행이 아니다'는 표현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다. 일본은 당장 역사 왜곡 시도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