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위안부가 연행됐다고 분명하게 밝힌 일본 내 문서가 발견됐다. 김문길 한일문화연구소 소장은 8일 일본의 한 단체가 편찬한 '종군 위안부 관계자료집성'에서 위안부가 연행된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1997년 일본의 재단법인인 '여성을 위한 아시아 평화 국민기금'이 발간한 것으로 당시 일본 외무성이 조사한 자료가 바탕이다. 이 문서에는 "이 사람은 위안부소 관리자로 위안부를 '연행'해 파병단으로 돌아온다. 위안부는 부대에 꼭 필요하다"라는 내용이 적혀있다. 위안부소 관리자의 이름과 주소는 지워져 있다. 관련기사경산의 맛, 세계를 매료시키다…2025 일본 국제식품박람회(FOODEX JAPAN 2025) 참가"쌀 대신 면 먹는다"…쌀값 폭등한 일본 근황 김 교수는 "'연행'이라는 표현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일본 측이 교과서에서 주장하는 '연행이 아니다'는 표현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다. 일본은 당장 역사 왜곡 시도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역사왜곡 #위안부 #일본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