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부여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7일 농업기술센터 교육장에서 톱밥배지 경작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선농산물 수출규격화를 위한 표고 톱밥배지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부여군의 특화작목인 표고버섯을 체계적으로 교육함으로 농업인의 능력을 상향평준화하고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는 수출농가들의 소득을 증대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표고톱밥재배란 전통적인 원목재배에서 벗어나 참나무톱밥을 주재료로 하는 배지를 이용하여 표고를 생산하는 방법으로 중국․ 대만에서는 90%, 일본은 80%가 톱밥배지로 재배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도 재배방식이 빠른 추세로 전환되고 있는데 톱밥배지는 원목에 비해 재배기간이 1/3로 단축되고 생산비가 약 30% 절감되며, 연중재배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부여군이 전국 생산량의 16%를 차지하고 전국 1위 생산량을 자랑하는 만큼 표고버섯 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