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형발사체 개발'을 위한 산업체 역할을 확대하고, 기술이전을 촉진해 우주산업 육성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9일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비츠로테크를 방문하고 기업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참여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교차로 지속적인 간담회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2010년부터 총 16회의 산업체 현장방문 및 간담회를 추진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미래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 및 '한국형발사체 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주요 중소기업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올해 8월부터 시작되는 2단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산업체 의견을 수렴하고, 기술이전 활성화 등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2010년 '한국형발사체 개발사업' 첫 착수 후, 지금까지 약 420여개의 산업체가 본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이 창조경제의 주역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을 통한 예산집행액을 확대하고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우주산업은 현재는 매출액, 홍보효과 등 기업 유․무형의 수익 측면에서 미약할 수 있으나, 향후에 상용화 단계로 진입하면 다른 어떤 산업보다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라고 지적하면서 “우주개발중장기계획, 우주기술 산업화전략 등을 통해 장기비전을 제시하고, 항우연의 기술 조기이전 및 공동업무 활성화 등을 통해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