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유목 시대의 대학공부‘라는 주제로 강의를 전한 손 원장은 “현대 사회는 전근대와, 근현대, 탈현대가 동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디지털 시대”라며 “디지털 기술이 사고와 감각 작용을 융합해 실현되고 있는 만큼 이를 현실 세계의 공부 방향에도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손 원장은 “모든 관심은 ‘나’로부터 출발하는 것이지만 지식의 전수에 집중한 지시교육보다는 능력교육을, 자신의 전공에만 집중하는 분과적 전문교육보다는 통합적 일반교육과의 균형을, 주지적 교육에서 이성과 감성을 넘나드는 교육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인성교육이 특성화된 서울여대에서 꿈을 갖고 미래를 향한 안목을 가지고 나아가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