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이 7일 전북농협을 방문했다. 최 회장은 관내 조합장, 시군지부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농협의 2015년 주요사업 현황을 보고 받고 지역 농축협 조합장의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 등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동시 조합장 선거가 별 탈 없이 마무리 된 것에 고마움을 표시한 뒤 "화합하는 분위기 조성으로 농정활동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이 7일 전북농협을 방문해 전북농협의 주요 사업 현황을 보고 받고 관내 조합장과 시군지부장들에게 농정활동에 매진해줄 것 등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전북농협 제공]
최 회장은 "농가 소득향상을 위한 경제사업 목표와 조합의 손익 달성에 최선을 다하고 정도 경영과 안전사고 예방을 실천해 사고없는 농협을 만들자"며 "농협 임직원들의 정신 재무장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박태석 전북본부장은 "전북농협 올해 중점 추진 사항으로 농업인과 지역 농축협의 실익 증대를 위해 산지유통의 규모화와 전문화로 농산물 판매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이어 "전국 유일의 농협형 6차산업 기반 구축으로 전북이 농식품 6차 산업의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로컬푸드 직매장을 15개소로 확대해 마을별 생산조직화 및 리더 농업인 육성을 통해 농가소득을 향상 시키고 중소농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조합장들은 생산량 증가로 인한 쌀 판매의 어려움과 로컬푸드 직매장의 현대화 및 전산화, 농협 참여형 6차 산업화의 지원 등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