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미국인 거트루드 위버(여·116)씨가 남녀 통틀어 세계 최고령자가 된 지 엿새 만에 세상을 떠났다.
가디언,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은 미 아칸소주 캠덴 요양원에 머물던 위버씨가 6일(현지시간) 오전 사망했다고 전했다. 위버씨는 지난 1일 일본에서 세계 최고령자 오카와 미사오(여·117)씨가 별세한 후 생존하는 세계 최고령자에 올랐었다.
미 제로톨로지 리서치 그룹에 의하면 위버씨는 1898년 아칸소에서 소작인의 딸로 태어나 17세이던 1915년 결혼했다.
위버씨의 별세로 미 디트로이트에 있는 제럴린 탤리(여·115)씨가 세계 최고령자가 됐다. 탤리씨는 1899년 5월 23일생으로 116세 생일을 한 달여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