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 준비 기구인 2016 세계사회복지대회 사무국(이하 대회 사무국)이 지난 3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차흥봉)가 상주하고 있는 한국사회복지회관(마포구 공덕동 소재)에서 개소식을 치렀다.
이와 관련하여 국내 사회복지계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이번 대회의 공동 주관기관 중 하나이기 때문에 대회 사무국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같은 공간에 위치하면 그만큼 서로간의 업무 공조가 용이해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준비를 위한 시너지 효과가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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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훈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상근부회장을 비롯한 2016 세계사회복지대회 공동 주관기관 및 사무국 주요 임원진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한국사회복지협의회 대외홍보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04/07/20150407130340533137.jpg)
정구훈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상근부회장을 비롯한 2016 세계사회복지대회 공동 주관기관 및 사무국 주요 임원진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한국사회복지협의회 대외홍보실]
대회 사무국 개소식은 대회 홍보 동영상 소개를 시작으로 내빈들의 축사, 대회 사무국 현판제막식과 성공 기원 시루떡 컷팅식 및 오찬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정구훈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한국사회복지교육협의회 김준경 부회장, 한국사회복지사협회 류시문 회장, 서울시복지재단 임성규 대표, 이봉주 서울대 교수와 최일섭 서울대 명예교수, 그리고 한인영 이화여대 교수 등 이번 대회의 공동 주관기관 및 대회 사무국의 주요 임원진들이 자리를 빛냈다.
개소식 축사에 나선 정구훈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사회복지 시스템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공유의 장이자 한 걸음 더 나아간 한국식 사회복지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하며 대회의 성공을 기원했다.
세계사회복지대회는 2010년 홍콩에서 제1회로 시작된 이래로 2012 스웨덴(스톡홀름), 2014 호주(멜버른) 등에서 개최됐으며 매 대회마다 사회복지와 교육, 사회 개발 등 관련 분야 의제에 관한 회의와 심포지엄, 워크숍 및 전시회 등으로 구성된다.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당시 2012년 스톡홀름 대회에 참석한 후 “대한민국의 선진 복지사회를 향한 순탄한 여정을 위해 한국에서 반드시 대회를 유치할 것”이라는 각오로 귀국 후에 여러 사회복지계 인사 및 전문가들과 합심하여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하였다.
그리고 차흥봉 회장이 위원장을 맡아 직접 발로 뛰며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한 결과, 2013년 1월 25일~27일 미국 LA에서 열린 세계사회복지대회 유치심사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한국의 유치가 확정되었다. 이 때문에 국내 사회복지계에서는 “차흥봉 회장의 대회 유치를 위한 적극적 노력이 값진 결실로 돌아왔다”고 호평되고 있다.
한편 이번 2016 세계사회복지대회의 주요 의제는 ‘인간의 존엄과 가치의 증진’으로 설정돼있으며 약 110여개의 국가에서 대략 3,000명 정도의 다양한 사회복지 분야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