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시는 6일 KTX개통과 연계한 해양관광 상품개발을 위해 유람선의 시범운항을 실시했다. [사진=포항시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가 KTX와 연계한 해양관광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6일 KTX개통과 연계한 해양관광 상품개발을 위해 포항여객선터미널을 출발해 영일대해수욕장~영일만항 북방파제 친수공간~호미곶 앞바다~동해면 발산~포스코~송도해수욕장 등을 경유해 돌아오는 유람선의 시범운항을 실시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KTX 개통과 더불어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 “다른 지역에 비해 포항의 가장 큰 매력이 ‘바다’라는 점을 감안할 때 영일만 일대와 204km에 이르는 천혜절경의 해안선을 유람선으로 둘러보는 코스는 해양관광의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유람선 관광과 함께 바다와 어촌마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지속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앞으로 사업의 필요성 등에 대한 시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영일만 유람선 운항과 관련한 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하는 등 유람선 운항 계획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