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대구 달성군 하빈면 대구교도소 이전 예정지 인근에 창조경제를 접목한 재활특구를 조성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조성제 대구시의원(달성군1)은 6일 "수용인원 2000여명 규모 대구교도소의 2017년 하빈면 이전 계획에 따라 교도소가 지역발전을 가로막는 혐오시설이라는 인식을 불식시키고 해당 지역발전을 위해 '창조경제를 접목한 재활특구 조성'을 대구시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또 "대구교도소 이전에 찬성한 지역민들의 결단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대구시는 하빈면민이 원하는 시설이 유치되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이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재소자 재범률을 최소화하는 등 안정된 사회조성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특히 "반드시 재활특구를 조성하기 위해 시의회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재활특구 관련 국비 확보와 법·제도 개정사항은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