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 7년 절친 ‘비정상회담’줄리안과파비앙이 ‘2015 수원 JS컵 U-18 국제청소년 축구대회’를 앞두고 재치있는 입담으로 맞붙었다.
‘수원JS컵’은 JS파운데이션(이사장 박지성)과 수원시가 함께 국제 무대를 통한 유소년 축구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한 U-18국제 청소년축구대회로, 오는 29일부터 5월3일까지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다.
먼저 벨기에와 프랑스와의 대결 승자를 묻는 질문에 줄리안이“프랑스 선수들이 열심히 뛰겠지만 답이 나오겠냐”며 현재 피파랭킹 4위인 자국에 비해 낮은 프랑스 순위를 언급하자, 파비앙은“벨기에가 축구를 알아? 축구는 무조건 프랑스”라며 응수했다.
이에 줄리안 역시 “기대를 하지마 열심히 하는게 중요하잖아”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대한민국과 자국 축구팀이 나란히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어떤 팀을 응원할 건가라는 질문에 줄리안은“한국이라고 해야하나, 벨기에라고 하고 싶기도 하고”라며 말끝을 흐리자, 파비앙은“줄리안은 방송용 대답을 했지만 난 솔직한 사람이기 때문에”라고 말하며 모국을 응원하는 속마음을 내비췄다.
둘은 다가오는 ‘수원JS컵’에 대한 응원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촬영 도중 ‘WE ARE YOUR DREAM MATE’라는 대회 슬로건이 새겨진 티셔츠를 나란히 입은 줄리안과 파비앙은“이번 대회 어떤 대단한 선수가 나타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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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대회 공식 티켓 오픈은 오는 13일 자정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대회 공식홈페이지(www.suwonjscup.com)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SUWONJSCUP)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