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는 이진아, 케이티김, 정승환의 세미파이널 무대가 시청자들을 찾아갔다.
‘K팝스타4’ 세 참가자들의 솔로 무대가 끝난 후 각 참가자들의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진행됐다. 케이티김은 이하이와, 정승환은 수지와, 이진아는 권진아와 호흡을 맞췄다.
정승환을 기다리고 있던 수지는 “소개팅 나온 것 같아”라며 수줍게 미소지었다. 정승환이 들어서자 먼저 “안녕하세요”라며 인사했다. 정승환은 당황하며 같이 인사를 하면서도 수지를 알아보지 못한 듯 어리둥절한 표정이었다.
자리에 앉은 정승환은 갑자기 수지를 알아보고 180도 인사를 하며 “죄송합니다. 아이고 깜짝 놀라서”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넋이 나간 표정을 짓고 있던 정승환은 수지 얼굴을 보고 “우와”라고 감탄사를 터트렸고 “진짜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정승환은 수지와 눈을 맞추지 못하고 “전 우승 했네요. 이미”라고 말했고 수지는 “TOP3 축하해요”라고 인사했다. 그러자 정승환은 “아니에요. 전 우승했어요”라며 멍한 표정을 지었다.
정승환은 수지를 본 소감에 대해 “진짜 너무 예쁜데 누군지 모르겠더라”며 “당연히 수지는 아닐 거라고 생각했으니까 ‘진짜 수지 너무 닮아 너무 예쁜데 누구지?’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정승환은 수지가 ‘어떤 노래를 부를까?’라고 묻자 “뭐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수지가 ‘랩을 하자’고 농담하자 정승환은 “춤도 출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넘치는 의욕을 보였다.
수지와 정승환은 박진영이 작곡한 ‘대낮에 한 이별’을 선택했다. 무대에 선 두 사람은 서로의 눈을 마주보면서 ‘대낮에 한 이별’을 불러 실제 연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수지와 정승환의 화이트 커플룩 패션도 관심을 모았다.
이날 K팝스타4에서 정승환과 케이티김은 결승 진출에 성공했고 이진아는 TOP3에서 도전을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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