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지난 3월 나얼과 MC몽 등이 우세한 성적을 거둔 가운데 4월 엑소와 미쓰에이의 격돌부터 시작해 빅뱅, 소녀시대, 박효신, 이문세, 박진영 등 쟁쟁한 스타들의 컴백으로 치열한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3월 첫주 1위는 나얼의 '같은 시간속의 너'가 차지했다. 나얼은 멜론, 지니, 엠넷, 올레뮤직 등에서 1위를 차지하며 3월의 스타트를 순조롭게 끊었다. 3월 2주차의 우승은 MC몽이었다. 3월 2주차 MC몽 '사랑범벅'은 멜론, 벅스 등 음원차트 1위를 휩쓸며 승승장구했다.
3월 5주차에는 언프리티랩스타의 인기에 힘입어 여성랩퍼들이 음원순위를 휩쓸었다. 지민과 아이언의 'PUSS'가 1위를 차지하며 허각, 다비치 등이 순위를 이었다.
이어 3월 30일 음원을 발표한 엑소와 미쓰에이를 필두로 대형가수들의 컴백소식이 연달아 쏟아졌다. 4월 첫주는 미쓰에이의 승리로 끝났다. 미쓰에이는 멜론, 지니, 벅스 등 극내 음원차트를 휩쓸며 1위를 이어가고 있다. 둘째주 현재 음원차트에서 치열한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엑소와 미쓰에이의 대결을 시작으로 박효신이 도전장을 냈다. 박효신은 6일 자정 음원을 발표한 이후 6일 오후 3시 현재 각 차트 1위를 가져갔다.
또 최근 신곡을 발표한 케이윌, 이문세, 박효신, 소녀시대, 박진영, 이엑스아이디(EXID), 박진영, 달샤벳, 크로스진 등도 4월 컴백을 선언했다. 박효신이나 이문세 같은 공연형 가수들, 방송 활동 여부가 정확하지 않은 소녀시대를 제외하더라도 만만치 않은 수의 스타들이 4월 음원 전쟁에서 한판 붙게 됐다.
이처럼 쟁쟁한 스타들의 컴백에 신인이나 비교적 덜 알려진 가수들은 당분간 음원 경쟁에서 상위권에 랭크되기보다 50위 안에 오랫동안 머물면서 꾸준히 들려지는 가수가 되기를 희망하는 추세다.
4월 대형 가수들의 컴백 소식에 들을거리, 볼거리가 많아져 음악팬들의 가슴은 더욱 설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