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카카오톡, 신겨념 이모티콘 ‘액션콘’ 출시

2015-04-0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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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다음카카오]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는 6일, 대화방 전체를 넘나들고 받는 이가 직접 이모티콘을 실행시키는 신개념 이모티콘 ‘액션콘’을 선보인다 밝혔다.

액션콘은 더 풍부하고 폭넓은 움직임을 통해 마치 재밌는 한 편의 애니메이션 클립을 보는 듯한 느낌을 제공하며, 이모티콘의 정의를 새롭게 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첫 액션콘인 모찌 캐릭터는 봄기운, 사랑, 민망함, 신남, 반가움, 슬픔, 화남, 엽기 등 총 8가지의 감정 및 상태를 표현할 수 있으며, 이 중 민망함, 신남, 반가움 그리고 엽기는 받은 사람이 직접 재생시키는 인터랙션형으로 이모티콘의 새로운 재미를 선보인다.

인터랙션형의 경우 받는 사람이 기본 이미지를 터치하여 그 속에 숨어 있는 캐릭터를 찾아내거나, 예상치 못한 행동을 끌어내는 등, 능동적 참여자로서 이모티콘을 즐길 수 있으며, 그 결과 더 깊은 감정의 공유를 이끌어낼 수 있다.

카카오톡은 지난 2011년 12월 이모티콘을 최초 선보인 후, 애니콘, 사운드콘, 리얼콘 등 새로운 형태의 이모티콘을 계속해서 선보이며 세계적으로 이모티콘의 진화를 주도해왔다. 이번 액션콘 역시 이런 노력의 하나로, 앞으로도 새로운 형태의 이모티콘을 개발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첫 액션콘 제작에 참여한 펀피(Funppy)의 백윤화 작가는 “카카오톡을 통해 기존에 그 어떤 메신저에도 존재하지 않았던 신개념 이모티콘 액션콘을 같이 작업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Funppy가 추구하는 ‘콘텐츠와 상상력으로 신나는 재미와 즐거운 행복을 주겠다’는 철학과도 잘 맞으며, 모찌 고유의 성격과 개성을 더욱 풍부하게 표현해 대화에 재미를 더할 수 있어 좋다”고 설명했다.

다음카카오는 “이모티콘은 이미 사람의 감정을 문자보다 더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도구로 자리 잡았다. 일반 이모티콘보다 더 풍부한 감정 공유가 가능한 액션콘은 이런 부분에서 사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통해 많은 작가가 자신의 캐릭터를 알리고, 사랑받게 됐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새로운 형태의 상품을 선보이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톡의 ‘카카오아이템친구’ 플러스친구를 통해 기존 친구들에게는 6일 오후부터, 신규 추가하는 친구들에게는 7일 오전부터 30일간 사용할 수 있는 모찌 액션콘을 무료로 지급해 새로운 형태의 이모티콘을 가장 먼저 체험해볼 기회를 제공한다. 액션콘은 카카오톡 최신 버전에서 사용 가능하며, 4월 21일부터는 유료로 전환될 예정이다.

다음카카오는 앞으로 매월 새로운 작가와 손잡고 신규 액션콘을 선보이며 사용자들의 재미와 즐거움을 돋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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