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12년간 이어져온 마스터스 출전기록을 마감하게 된 최경주. [사진=KPGA 제공]
최경주(SK텔레콤)의 마스터스 골프토너먼트 출전기록 행진이 끝났다.
최경주는 4라운드합계 5언더파 283타(71·69·68·75)로 공동 50위를 기록했다.
최경주는 이 대회 우승을 통해 오는 9일 시작되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출전 티켓을 노렸으나 무산됐다. 2011년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우승 이후 투어 우승이 없는데다 세계랭킹도 100위밖으로 처진 최경주는 이 대회에서 우승해야만 마스터스에 출전할 수 있었다. 최경주는 이로써 마스터스 주최측인 오거스타내셔널GC의 특별초청을 받지 않는한 2003∼2014년 12년동안 이어온 마스터스 연속 출전 기록 행진을 멈추게 됐다.
재미교포 존 허는 합계 9언더파 279타로 필 미켈슨(미국) 등과 함께 17위, 신인 김민휘는 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25위, 박성준은 최경주와 같은 50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전반에만 7언더파 29타를 친 J B 홈스(미국)는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존슨 와그너,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와 공동 선두를 이룬 후 연장전끝에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