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캠핑장·승마체험장 등 시민설명회 열어

2015-04-0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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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과천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가 2일 캠핑장·승마체험장 건립사업의 본격 추진에 시민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신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과천청사가 떠난 과천의 미래를 준비하고 차별성과 경쟁력을 확보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뒤쳐질 수밖에 없다”며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과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육성을 위한 친환경 캠핑장, 승마체험장 건립을 위해 이미 국비 24억원을 확보한 만큼 시민 여러분의 미래지향적이고 전향적인 사고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사업 설명회에는 백석대학교 석영준 교수와 ㈜ 건화 도승원 부장,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황희곤 교수가 나와 갈현동 밤나무단지에 친환경 캠핑장과 승마체험장을 건립하고, 오는 9월 열리는 ‘과천축제’ 방향 설정 등 3가지 주제에 대해 발표했다.

가장 먼저 친환경 캠핑장 조성사업 설명에 나선 백석대 석영준 교수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는 과천의 산림훼손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야영캠핑장이 주가 되는 복합적인 캠핑장으로 개발하되, 주민들이 즐겨 찾는 야생화단지는 캠핑장 내로 이전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승마체험장 건립 사업 용역을 맡은 ㈜ 건화 도승원 부장은 “정부의 말 산업 육성계획에 부응하고 한국마사회가 위치해 있는 과천의 특성을 살려 성인부터 어린이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운영, 승마체험하면 과천을 떠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 시민토론회에서는 문화체육과 유관선 과장을 비롯해 세종대 김기선 교수, 보령머드축제 김기정 감독, 석영준 사무총장 등이 패널로 참석한 가운데 1시간 넘게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문화체육과 유관선 과장은 “자연과 산림훼손을 최소화 하도록 캠핑장을 설계하고 캠핑 아카데미, 문화 공연, 과천축제 연계 등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해 시민들이 우려하는 일이 없도록 신중하고 철저하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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