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진피 코재수술… 안전성과 적은 부작용으로 ‘주목’

2015-04-0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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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부터 자가진피로만 코재수술 시행 중인 봄빛성형외과

아주경제 정보과학팀 기자 = 직장인 K씨는 5년 전 대학생 때 실리콘으로 코 높임 수술을 받고 예뻐졌다는 소리를 주위에서 듣고 본인도 만족스럽게 살아왔다.

그러던 중 2~3달 전부터 코끝이 뾰루지가 난 것처럼 빨갛게 튀어나오자, 피부 트러블이라 생각한 그녀는 근처 피부과에서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치료 후에도 낫지 않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성형외과를 찾아간 그녀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됐다. 실리콘이 밑으로 내려와 코끝 피부를 눌러 피부가 얇아졌고, 그대로 놓아둘 경우 피부가 뚫리면서 실리콘이 튀어나온다는 것이다.

최근 K씨처럼 코 수술 부작용이 생겨 코재수술을 고민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하지만 다시 실리콘을 넣거나 딱딱한 연골로 코재수술을 받는다 하더라도 적어도 수개월을 기다려야 하고, 코재수술 후에도 실리콘이 튀어나오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자가진피로만 코재수술하는 봄빛성형외과 김장욱 원장은 “1차로 실리콘을 제거하고 1~2주 정도 기다린 후 2차로 연골을 사용하지 않고 자가진피로 코끝, 콧대까지 한 번에 복구하는 자가진피 코재수술을 시행하면 부작용이 최소화되면서 최단 시간 내 코 높임까지 끝마칠 수 있다” 라며 “실제로 염증 등 인공보형물에 의한 부작용 때문에 자가진피 코재수술을 결심해 내원하는 환자들이 많다”고 전했다.

자가진피 코재수술은 자신의 엉덩이에서 직접 채취한 자가진피로 각자 모양을 만들어 시행하는 수술이다. 부작용이 생겨서 하는 재수술은 무척 까다롭기 때문에 수술 집도의의 경험과 노하우가 특히 중요하다. 25년 개원 경력의 봄빛성형외과 김장욱 원장은 10년 전부터 자가진피로만 개인맞춤형 코재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김장욱 원장은 “진피 코재수술로 엉덩이에 흉이 생기거나 이식된 진피가 일부 흡수되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봄빛성형외과는 이러한 단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꾸준한 연구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가진피 고재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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