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SK건설이 2년 연속 적자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업부 분할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검토단계에 불과하다는 게 SK건설의 공식 입장이다. 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SK건설은 인프라스트럭처, 건축, 플랜트 등으로 구성된 사업부 가운데 일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건설은 지난해 당기순손실 1777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2013년(-4930억원)에 이어 2년 연속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에 따라 SK건설은 큰 성과가 없는 플랜트 부문 내 일부 사업부를 매각, 재무구조 개선을 꾀한다는 계획이다.관련기사SK건설, ‘SK에코플랜트’로 새 이름 달고 대표 환경기업으로 체인지SK건설, 충남 서산에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 추진 SK건설 관계자는 "사업부 일부를 매각하는 것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방안 가운데 하나"라고 인정하면서도 "이제 막 검토단계에 들어갔을 뿐, 확정된 것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건설사 #매각 #사업 #재무구조 #적자 #SK #SK건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