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특산물전통시장, 중소기업청 주관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사업에 선정

2015-04-0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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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태안군이 지역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군은 지난 27일 중소기업청이 주관한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사업에 군 특산물전통시장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태안군 제공]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군은 3년간 총 18억원을 지원받게 되며 향후 문화, 관광, 특산품 등과 연계한 지역 축제 및 문화자원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전통시장과 접목시켜 전국을 대표하는 관광 시장 육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달 19일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의 군 방문 시 한상기 군수와 김제식 의원이 함께 시장을 돌며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군의 의지를 알리는 등 이번 문화관광형 시장 선정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한, 그동안 전통시장 현대화를 위해 △주차장과 관리동 신축 △전기 및 소방시설 정비 △비가림 시설 개선 △시장 통로 정비 등 다양한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온 바 있다.

아울러, 상인의식 혁신과 경영마케팅 전략 도입 등 시장경영 개선을 모색하고 편의시설 구비와 점포별 특성화 사업과 같은 시장 디자인 혁신을 도모하는 등 변화하는 여건에 발맞춰 시장 경쟁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군은 이번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사업을 통해 △환경색채계획 도입 △이야기를 담은 벽화골목 조성 △자투리공간을 활용한 작은 쉼터 조성 △야간 경관 조성 등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가꾸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먹거리, 볼거리, 살거리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민과 관광객들을 모두 만족시키는 대표 시장 육성에 나서는 한편, 지역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대응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상기 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해서는 군의 전통시장이 지역 발전의 중심에 서야 한다”며 “이번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사업 선정으로 지역 전통시장이 전국을 대표하는 관광 시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앞으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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