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김성민, 오는 10일 첫 공판

2015-04-0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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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탤런트 김성민 마약혐의..쪽집게 이경규 "녹화장에서 항상 활기 이상해~"]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마약을 매수하고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김성민이 10일 첫 공판을 가진다.

2일 한 매체는 법조계의 말을 빌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김성민에 대한 첫 공판이 오는 10일 오전 10시 진행된다고 보도했다.

김성민은 현재 성동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일 시간에 맞춰 법원으로 이동해 공판에 출석할 예정이다. 첫 공판에서 그가 어떤 말을 할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김성민은 지난 11일 오전 8시 20분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마약 투약 혐의로 현장 검거됐다. 경찰은 김성민이 지난해 11월 24일 퀵서비스를 이용해 필로폰을 전달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김성민을 붙잡았다. 김성민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민은 지난 2008년 필리핀 세부에서 현지인에게 산 마약을 밀반입하고 투약하고, 대마초 등을 피운 혐의로 구속기소된 바 있다. 2011년 항소심을 통해 징역 2년 6월 집행유예 4년, 2년간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 약물치료 40시간 선고받았다. 이후 2012년 JTBC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에 이어 2013년 '더 이상은 못 참아'에 출연하며 재기에 성공하는 듯 했지만 또 마약 사건에 연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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