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해미읍성서 매주 토요일 전통문화공연

2015-04-0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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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서산 해미읍성에서 매주 토요일 다채로운 전통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서산시에 따르면 지역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4일부터 오는 10월까지 사적 제116호 해미읍성에서 전통문화공연을 상설 운영한다.
 

[사진=서산시 제공]


읍성 내 광장에서는 줄타기, 전통무예, 풍물, 땅재주 등 옛 정취가 물씬 풍기는 공연이 선보인다.

박첨지놀이와 승무, 해미농악단 공연 등 서산의 전통문화를 느껴 볼 수 있는 공연과 함께 한 달에 한 번은 충남국악관현악단의 특별공연이 열리며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관광객들이 해미읍성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도록 정문 격인 진남문에서는 ‘수문장 근무 시연’을 한다.

민속가옥에서는 죽공예와 짚풀공예 등을 관람하며 선조의 옛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고, 민속놀이 체험장에서는 굴렁쇠 굴리기, 투호놀이 등의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찾으면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채소류와 잡곡류, 화훼류, 농산물 가공품 등을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해미읍성은 조선시대 500년의 역사와 함께 천주교 박해의 슬픈 역사를 품고 있는 곳이다.

지난해 8월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 이후 유명세를 타면서 평일 1천명, 주말 5천명 이상의 관광객이 꾸준히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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