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한국기상산업진흥원(원장 이희상)이 영세한 기상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15억 원을 투자해 설립한 기상기업 성장지원센터에 12개 중소 영세 기상기업이 입주했다.
서대문구 충정로 진양빌딩 3층에 자리를 잡은 기상기업 성장지원센터는 지난달 31일 기상청장, 진흥원장, 기상산업협회장, 입주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성장지원센터 입주기간은 계약 후 2년이며 1년 연장이 가능해 최대 3년간 입주할 수 있다. 입주비용은 임대료 전액 무료에 관리비는 입주업체가 30%만 부담한다.
입주업체로 선정된 류성현 미래기후 대표는 “국가가 영세한 기상기업에게 주는 이번 혜택은 기업에게 단비와 같은 것으로 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 건실한 기상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입주소감을 말했다.
이희상 원장은 “이러한 지원 외에도 기상 R&D 전담 관리 기관이 진흥원으로 통합된 만큼 기상 R&D 성과가 기상기업의 사업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국내 기상산업의 활성화의 첨병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