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인도네시아 통신정보기술부와 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한-인도네시아 정보통신기술(ICT) 정책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 워크숍은 지난 1월 방콕에서 개최된 '제9차 한-아세안 정보통신장관회의' 결과를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가기 위한 후속조치로, 워크숍에서 논의된 사항을 향후 체결할 한-인도네시아 ICT 협력 업무협약(MOU)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전파진흥협회(RAPA)는 한국의 브로드밴드 구축, 사이버 보안, 재난망, 디지털방송 전환 등에 대한 경험 공유를 통해 인도네시아 현안인 지역 간 정보격차 문제 등 해결을 위한 분야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오후에 진행된 비즈니스 세션에서는 KT, 유캐스트, 아큐픽스,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KANI) 등이 참석했으며, 국가 인터넷망 구축, 사이버 보안, 재난망 등 ICT 분야의 공통 관심사항과 협력분야를 도출하고, 향후 해당 분야에서 시너지를 내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성주 미래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향후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ICT 분야 공동 기술협력과 민간 참여 활성화가 본격화되고,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대 인도네시아 ICT 진출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