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해양환경관리공단(이하 KOEM)은 올 여름 개최 예정인 ‘해양쓰레기 업사이클링 페스티벌’ 공동주관을 위해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과 여수 엑스포에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업사이클링(Up-cycling)은 쓰레기의 단순한 재활용을 넘어 아이디어를 더해(Recycling + Up) 새로운 제품과 예술작품 등 고차원적인 것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업사이클링 페스티벌 공동주관을 통해 공단 해양환경 관련 전문성과 여수재단 2012년 여수엑스포 행사 노하우 및 시설·기술 지원 등 양 기관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시너지를 극대화 할 예정이다.
장 만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은 “우리나라 해양쓰레기의 연간 유입량은 약 17만7000톤으로 추정된다”며 “바다에 유입된 쓰레기는 생태계 파괴 및 해양사고의 원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장 이사장은 이어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해양 쓰레기를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고 해양쓰레기 저감의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