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부서,중국인 관광객 및 가이드 상대 절도 피의자 검거

2015-04-0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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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중국인 관광객 및 가이드를 상대로 상습적인절도 행각을 벌여온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남부경찰서(서장 안영수)는,지난 3월 4일 오전7시50분경 인천시 남구 주안동 A 호텔 앞 노상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아침에 숙소에서 버스로 이동하는 혼란한 틈을 이용하여 관광버스에 올라가 관광가이드의 고가 명품 가방을 절취하는 등,
지난해 12월경부터 5회에 걸쳐 1,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피의자를 10여일간 잠복 중 상습절도 혐의로 J씨를 검거하였다.
경찰에따르면 J씨는 수년전부터 인터넷 도박 등으로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잃어 생활고에 시달리던 중, 약 3년 전 시중에서 구입한 즉석복권이 2등에 당첨(당첨금 2,000만원)되어 채무 일부를 변제하고 남은 금액은 유흥비로 탕진하다, 다시 수천만원의 채무를 가지게 되었으나, 다시 복권에 당첨되면 채무를 모두 변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범행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진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검거된 피의자의 소지품에서는 절취한 금액으로 구입한로또복권 25매(12만5천원상당-5천원 당첨)가 발견되기도 하였다.

인천남부경찰서는 외국인 단체 관광객들의 경우 일행들 간 서로 얼굴을 모르는 경우가 많아, 유사범죄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관광가이드 및 여행사 상대로 범죄예방관련 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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