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학생들이 국제적인 안목을 가질 수 있도록 세계시민교육을 강화하고 나섰다.
도교육청은 1일 본청 회의실에서 ‘세계시민교육 충남 선도교사 발대식’을 개최하고, 초중등교사 20명을 ‘세계시민교육 충남 선도교사’로 위촉했다.
이날 충남교육청이 위촉한 선도교사는 초등과 중등 각 10명으로 세계시민교육, 다문화교육, 국제이해교육 및 유관 분야에서 지속적인 실천과 연구 노력을 기울여온 교사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그간의 경험과 역량을 향상시켜 세계시민교육을 학교현장에 확산시키기 위한 중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위촉된 선도교사들은 오는 5월 세계교육포럼 기간 동안 세계시민교육 전시회에서 충남의 교육정책과 학교현장의 우수활동 사례를 소개하며, 도내 각 학교의 세계시민교육의 지속적인 확대 및 실천 촉진과 세계시민교육 수업모형 개발 · 실천, 동료장학 및 학교 컨설팅 등의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 참여해 충남선도교사로 위촉 받은 김가빈(서천 동강중) 교사는 "그동안 학교에서 실천해 온 국제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 커나가는데 도움이 되는 선도교사의 역할을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충남교육청 전석진 교육과정과장은 “앞으로 충남교육청은 미래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들이 국제적인 안목을 가질 수 있도록 세계시민교육을 강화하고, 학생국제교류도 적극 권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