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가 이달 새롭게 출시했다고 하는 치킨 한 마리가 19900원이라고 합니다. 2만 원에서 겨우 100원 부족한 금액으로 2만 원대 돌파 초 전이라는 소식인데요. 치킨 한 마리에 감자나 양파튀김 등이 추가된 제품은 이미 2만원을 넘겼다고 합니다. '1인 1닭', '치맥', '치느님' 이라는 다양한 유행어가 있을 정도로 국민의 사랑을 받는 치킨, 이제 혼자 한 마리에 맥주까지 시키면 2만원을 훌쩍 넘습니다. 더는 국민 간식으로 볼 수 없겠는데요. 문제는 치킨의 주재료 닭고기 값은 지난해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달 1kg짜리 닭고기 평균 소매 가격은 5500원인데 지난해 같은 기간 6000원보다 8% 이상 내렸습니다. (자세히 보기→클릭)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원자재 가격와 인건비 상승 때문에 가격을 올렸다고 밝혔는데요. 최근에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최저를 기록(자세히 보기→클릭)하면서 디플레이션 경고까지 나오니까 애꿎은 치킨이 물타기를 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이 됩니다. 소비자들의 월급은 오르지 않는데 치솟는 국민 간식 치킨의 값, 맞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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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몸값 치솟은 '국민 간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