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벨리우스 탄생지 재단‘은 핀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작곡가인 장 시벨리우스를 기념하기 위해 헬싱키에서 1965년부터 5년마다 한 차례씩 ‘장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그의 탄생 150주년을 맞아 열린 1회 작곡 경연이다.
박현준씨는 시벨리우스의 삶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작곡한 바이올린 독주곡 ‘어나더 카덴자’를 소개했다.
시벨리우스에 대한 존경의 의미를 담아 그의 바이올린 협주곡에 등장하는 선율과 리듬 형태에서 힌트를 얻었다.
박현준씨는 “예상하지 못한 수상 소식에 놀랍고 기쁘다. 긴 음악 인생의 첫걸음을 뗐다고 생각하고 부모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박현준씨는 우승 상금으로 1만 유로를 받게 되고 11월 열리는 ‘장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본선에서는 과제곡으로 선정된 이 작품을 모든 참가자들이 연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