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준씨 ‘장 시벨리우스 국제 작곡 콩쿠르’ 바이올린 작품 부문 우승

2015-04-01 12:32
  • 글자크기 설정

박현준 학생[중앙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중앙대는 작곡과 박현준 동문(27)이 ‘제1회 장 시벨리우스 국제 작곡 콩쿠르’ 바이올린 작품 부문에서 우승했다고 1일 밝혔다.

‘시벨리우스 탄생지 재단‘은 핀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작곡가인 장 시벨리우스를 기념하기 위해 헬싱키에서 1965년부터 5년마다 한 차례씩 ‘장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그의 탄생 150주년을 맞아 열린 1회 작곡 경연이다.

박현준씨는 시벨리우스의 삶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작곡한 바이올린 독주곡 ‘어나더 카덴자’를 소개했다.

이는 시벨리우스가 노년기에 자택에 은거하며 더 이상의 작품을 발표하지 않았던 점에 착안해 당시 그가 작곡한 미발표곡이 있다면 어떤 모습일까 하는 상상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시벨리우스에 대한 존경의 의미를 담아 그의 바이올린 협주곡에 등장하는 선율과 리듬 형태에서 힌트를 얻었다.

박현준씨는 “예상하지 못한 수상 소식에 놀랍고 기쁘다. 긴 음악 인생의 첫걸음을 뗐다고 생각하고 부모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박현준씨는 우승 상금으로 1만 유로를 받게 되고 11월 열리는 ‘장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본선에서는 과제곡으로 선정된 이 작품을 모든 참가자들이 연주하게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