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체결될 업무협약에는 통일부가 통일교육 콘텐츠와 체험교육 장소를 제공하고 교원연수를 강화하며 교육부는 통일교육의 시간(8시간 이상 권장)을 확대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또 각 시도교육청은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과 통일교육 시간 준수, 교원연수원 교육과정 개설 등의 내용도 포함된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지난해 실태조사 결과 청소년 통일 의식은 성인보다 매우 낮은 상황임을 고려해 통일 미래세대인 청소년의 통일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대부분 시도 교육감이 학교 통일교육의 중요성에 공감하면서 업무협약 체결에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임 대변인은 "앞으로 통일부는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과 실무협의를 진행해 학교통일교육이 내실 있게 추진되어 청소년 통일의식이 함양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