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해 어항과 레저시설을 연계하는 '어촌 마리나역(驛)' 16곳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어촌 마리나역은 어항에 레저선박 계류시설을 설치하고 마리나시설을 연결하는 해상 간이역으로 비상 시 피항과 휴식을 비롯해 지역의 소규모 레저형 선박을 안전하게 수용하는 곳이다.
해수부는 2015∼2018년 신규개발 9개소 180억원, 다기능어항 5개소 2000억원 등 총 사업비 380억원(민자 포함)을 들여 어촌 마리나역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권준영 해수부 어촌어항과장은 "이 사업으로 해양레저 활동의 안전성을 높이고 활성화를 도모하는 동시에 어항기능의 다각화를 통한 새로운 소득을 창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