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고속도로 이용객들로부터 전국 173곳 휴게소의 서비스 수준을 평가받는 '휴게소 국민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휴게소 국민평가'는 국민들이 서비스수준을 미리 알고 휴게소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도록 휴게소 등급을 표시함으로써 전체 휴게소의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했다.
올해는 보다 많은 국민들이 평가에 참여할 수 있도록 ARS를 이용한 모바일조사와 OMR카드를 이용한 대면조사 방식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평가에 참여한 모든 고객에게 생수 등 답례품을 증정하는 한편, 평가가 끝난 후에는 추첨을 통하여 자동차(아반떼), 김치냉장고, 노트북 등 다양한 사은품을 지급한다.
도공 관계자는 "올해는 100만명 이상의 국민이 평가에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 제도를 통해 휴게소간 자율경쟁과 서비스 품질개선을 유도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휴게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6월 23일부터 9월 30일까지 100일간 38만여 명의 국민들이 평가에 참여한 가운데 언양(서울) 등 12곳을 1등급 휴게소로 선정했다.